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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군단' 외인 1선발 코너, 홈팬들 앞서 가치 증명

2024-05-23

코너 호투에 KT 3-1로 잡은 삼성

코너, 2경기 연속 'QS'+9 탈삼진

구자욱 3루타+솔로포 득점 지원

사자 군단 외인 1선발 코너, 홈팬들 앞서 가치 증명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코너가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 외인 1선발 코너가 홈 팬들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22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로 코너 시볼드를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구자욱(좌익수)-김태훈(우익수)-맥키넌(1루수)-김영웅(지명타자)-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이성규(중견수)-김재상(2루수)-이병헌(포수)로 꾸렸다.

이날 1번 타순으로 나선 구자욱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회말 선두 타자 구자욱은 우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태훈은 곧바로 좌중간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1사 3루 상황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벌렸다.

코너는 3회초 흔들리는 듯했지만 곧바로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이날 단 1실점에 그쳤다. 무사 1, 3루 배정대의 좌전 1타점 적시타였다. 김민혁을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시키면서 어려운 이닝이 예상됐지만 후속 타자 강백호를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사자 군단 외인 1선발 코너, 홈팬들 앞서 가치 증명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구자욱이 3회말 솔로포를 쳐내는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다시 한 번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KT 외인 선발 쿠에바스의 초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아치를 그렸다.

코너는 6이닝 동안 안타를 단 2개만 허용하는 등 호투를 보여주면서 외인 1선발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6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점) 5사사구 9탈삼진이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3자책 이하) 작성과 더불어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과 KT는 23일 오후 6시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을 가린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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