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미 가져”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 제공>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세계 외교무대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안동 개최를 앞두고 "15만 안동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지방의 가치, 그리고 안동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본산"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 하회마을과 도청신도시 일원에서 양국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도시 안동에서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점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안동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적 자산,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조명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 시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단순한 외교행사를 넘어 안동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과거 일본에서 열린 정상회담 만찬장에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이 오르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안동의 전통문화와 한식, 관광 콘텐츠가 다시 한번 국제적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세계유산을 비롯해 안동만이 가진 문화적 깊이와 한국적 아름다움은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안동을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이자 국제 교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동시는 정상회담 기간 국내외 언론과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관광·교통·안전·환경 정비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권 시장은 "안동을 찾는 모든 이들이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품격과 시민들의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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