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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박철호(42)씨가 국가기술자격증 2개를 동시에 취득해 화제(본보 2023년 9월21일자 20면 보도)가 된 후 7개월여 만에 금속가공기술사를 추가로 취득했다.
박씨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인 기계기술사·금형기술사·금속가공기술사 중복 자격취득자 중 최단기간 및 최연소로 확인됐다.
<주>오성기공 건설기계 사업부 생산기술팀에서 차장으로 근무하는 박씨는 지난해 9월 기계기술사·금형기술사 자격 시험에 최종 합격한 후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4월 금속가공기술사 자격 시험에도 합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금속가공기술은 금속과 재료 분야에서 최종 제품에 내재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주조, 소성가공, 용접기술, 열처리기술 등 핵심 뿌리기술이다.
박씨는 신규 설비의 사양 협의, 도면 승인, 설치 및 안정화 작업을 통해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절삭가공 기술을 관리하고 있다. 그는 "기술사로서 앞으로 기술 관련 서적 집필, 논문 발표, 전문 기술 강연과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식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특히 비영리 단체에서 기술 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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