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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 2연상…'대왕고래-1' 해역 탐사 입찰

2024-06-04 14:11
한국석유로고.jpg
한국석유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국석유는 4일 오후 2시0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81%(5350원) 올라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최고가(2만2400원)를 경신했다.

이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가운데 동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 승인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정브리핑에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심해 가스전 개발 계획을 수행하는 석유공사는 연말 시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탐사선과 투입 인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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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정부는 이르면 연말부터 동해에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8광구와 6-1광구 일대(영일만에서 38~100km 거리·심해 1km 이상) 탐사 시추에 나선다.

해저 땅속 깊이 구멍을 뚫는 '시추공'을 최소 5개 이상 뚫어야 하는데 개당 1000억원의 비용과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된다. 성공확률은 20%로 평가된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대왕고래-1′ 해역 탐사를 위해 감독관·헬기·잠수정 등을 선정하는 입찰에 나섰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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