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다같이 뛰는 국비확보전

김장호 시장 국회간담회
간부 공무원 30여명 동행
지역 의원들과 긴밀 소통

강명구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열심히 뛰자는 의미로 운동화 끈을 조이고 있다.<구미시 제공>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간부 공무원들이 5일 국회를 찾아 국회의원회관에서 구자근·강명구 의원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내년도 대형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와 현 안사업 해결에 사활을 걸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간부 공무원 30여 명은 5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강명구(구미을) 국회의원과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사업 해결 간담회를 했다. 김 시장이 간부 30명 이상을 데리고 국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양 국회의원에게 △구미국가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구미관 유치 △장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구미산단 1~3단지 연결 교량 건설△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주한미군 공여 구역 주변 지역 지원 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구미시 주요 현안 사업인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기회발전 특구 지정 △방위산업 R&D 기관 구미 이전·설립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금오공대 글로컬 대학 지정 △저출산 극복 시범도시 지정 운영 △새마을운동중앙회 및 연수원 구미 유치 △구미 국가 5산단 2단계 완충 저류시설 설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장호 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는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요하다. 정치권과의 선제적 소통으로 구미시의 성장 동력에 필수적인 국비 확보와 현안 사업 해결에 정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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