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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
지난 5일 방송한 ENA 나는 솔로에선 영호가 정숙을 선택, 1대1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손을 잡는 등 남다른 스킨십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영호는 "조수석에서 잠든 정숙의 모습에서 '오래된 연인을 태웠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볼에 뽀뽀를 해주고 싶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자카야로 간 두 사람은 방어회에 '소맥'을 마셨다. 정숙은 "우리 숙소 들어가지 말자. 여기서 4차까지 가자"라며 "여기 앉으면 안 돼?"라고 옆자리를 제안했다. 눈치 보던 영호는 곧바로 자리를 옮겼다. 이 모습에 정숙은 “그냥 마주보는 것보다 옆에서 같이 술 마시는 걸 좋아한다. ‘네가 와’ 이런 사람도 있다. 근데 영호는 ‘쪼르륵’ 오더라.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정숙의 플러팅에 넘어간 영호는 “그 말 듣자마자 엄청 심쿵한 거 알아?”라며 “나랑 술 마시면 꼬실 수 있다는 말이 바로 이런 거였네. "라고 칭찬했다
영호 어깨에 기댄 정숙은 "너랑 옆에 있으면 네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좋다"라며 달달하게 속삭이는가 하면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말해 영호를 당황시켰다. 영호는 "같이 가시죠. 작가님"이라며 도움을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은 영호에게 계속 '쓰다듬어 달라' '손을 잡아달라'며 스킨십을 이어갔다. 넘치는 애정 공세에 영호는 물론 3MC들은 아찔해졌다.
데이트를 마친 뒤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사귀는 사이 같았다. (솔로나라에서) 데이트를 못 하다가 하게 되니까 더 불타오르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슈퍼데이트권을 획득한 영자는 영호에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호와 데이트에 나선 영자는 "나는 날티 나는 사람 좋아한다. 누구 하나 좋아하면 다 필요없다. 투잡을 해서라도 내가 먹여 살릴 것"이라며 "너무 정숙님만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영호는 "나랑 결혼할래?"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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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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