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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이 식량 위기 대안"...대체식품산업 글로벌 포럼 경주서 개막

2024-06-07 15:31
대체식품이 식량 위기 대안...대체식품산업 글로벌 포럼 경주서 개막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체식품산업 글로벌 포럼(BAFE)' 참석자들이 푸드테크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를 대체 식품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제2회 대체식품산업 글로벌 포럼(BAFE)'이 경북 경주에서 7일 개막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학계 전문가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인 대체 식품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 스타트업 육성 등 대체 식품 산업 생태계에 관한 주제를 다뤘다.

이날 포럼은 대체식품 글로벌 마케터로 활동하는 해외 전문가의 '대체식품을 활용한 사업화'라는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을 좌장으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도와 지역 대학, 4명의 주제발표자가 대체 식품 사업화를 위한 분야별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4D푸드 프린팅으로 CES2024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유현주 탑테이블 대표는 '자동화 주방 모델 개발 및 사업화 방향'을 주제로 식품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혁신 기술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식물단백질 대체 식품 시장 규모는 2016년 4천760만달러에서 2026년 2억1천600만달러 급성장 할 전망이다.

이에 도는 지난해 세계 최고 대체 식품 기술력을 보유한 스위스 뷸러와 글로벌 대체 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품 소재 중심 대체 식품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대체 식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올해는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되도록 경북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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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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