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8·9일 대구경북 대체로 흐리고 비…낮 최고 22~30℃

청도군 이서면에 활짝 핀 분홍빛 복사꽃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한 빗방울에 영롱하게 투영되어 있다. 영남일보DB.

6월 둘째 주말인 8일과 9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토요일인 8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낮아져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25℃ 안팎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아지겠다. 비가 그치는 9일 일요일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조금 덥겠다.

8일 낮 최고 기온은 22~27℃, 9일 낮 최고 기온은 25~30℃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8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고, 9일은 새벽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번 비는 8일 이른 오전 경북 서부 내륙부터 시작돼 대구와 경북을 거쳐 울릉도·독도까지 확대되겠다. 이 비는 9일 이른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동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8일과 9일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장윤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