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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 86.6% "지금 우리 회사는 인력난"

2024-06-10

인력난의 이유는? '연봉 적음'
생산, 정비, 기능, 노무 직무에서 인력난 심해

인사 담당자 86.6% 지금 우리 회사는 인력난
인크루트 제공

국내 기업 상당수는 인력난을 겪고 있고, 그 주된 원인은 저연봉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 담당자 3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인력난을 겪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86.6%였다. 55.7%가 '대체로 그렇다'고 답했고, 30.9%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기업 담당자들에게 인력난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질문하자, 응답자의 25.3%는 연봉이 적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 규모가 작음(18.2%), 회사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음(12.8%), 채용 브랜딩 부족(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난을 직무별로 살펴보면, 가장 심한 곳은 생산·정비·기능·노무 파트(13.4%)였다. 무역·영업·판매·매장 관리직(12.0%)도 적잖았다. △인터넷·IT·통신·모바일· 게임 , 전자·기계·기술·화학·연구개발직(각 11.7%)에도 인력난을 호소했다.

인력난은 직원 퇴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절반이 넘는 응답자(56.3%)가 인력난이 기존 직원 퇴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대체로 그렇다' 는 40.8%, '매우 그렇다' 는 15.5%였다.

하지만 기업들의 인력난 대응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인력난으로 로봇·AI·업무 자동화 기술 도입 등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엔 79.3%가 '없다'고 답했다. '인력난에 외국인 채용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도 80.8%가 '없다'고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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