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지역 예술인 음악 세계 만나는 '클래식 온' 시리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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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임주섭.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 예술인들의 음악 세계를 만나는 '클래식 ON' 시리즈 6월 공연으로 임주섭 작곡 발표회를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연다.
이날 작곡 발표회에선 그만의 음악적 언어로 재해석 한 우리의 문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 예술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는 작곡가 임주섭은 영남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오페라, 뮤지컬, 다수의 합창곡과 가곡, 피아노 및 관현악을 위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바탕으로 그는 제17회 금복문화상, 제41회 대구음악상 본상, 제37회 대한민국 작곡상, 제39회 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과 얼을 녹여낸 작품으로 구성됐다. 동·서양, 조성과 무조, 과거와 현재 등 모든 경계를 넘어선 공감을 담아 청중에게 감동을 전달하고자 하는 작곡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한오백년', '9인의 주자를 위한 DNCE', 테너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가곡인 '시집보내고'(이병필 시)와 '만대루에서'(이태수 시), 오케스트라를 위한 변주곡 '학교종이', 테너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2020, 한반도 아리랑'(민병도 시)을 연주한다.
김종현이 해설을, 지휘는 오용철이 맡는다. 테너 한용희와 디오오케스트라가 함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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