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용품사 지난해보다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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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인 '제15회 대구꽃박람회'가 열린 지난 5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를 찾은 한 가족이 꽃터널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
'제15회 대구꽃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대구꽃박람회'에 관람객 3만8천874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박람회보다 관람객이 3% 증가했다.
'꽃, 365'를 주제로 열린 올해 박람회는 주제관·청라상관·일반 조성관으로 나눠 진행됐다. 화훼산업 관련 218개 기관이 766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주제관은 '자연 속에서의 쉼'을 꽃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청라상관'에선 12개 화훼 작품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개인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특별한 시기마다 치르는 의례를 꽃으로 표현한 <사>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 대구경북지부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화훼용품 판매업체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면서 관람객들은 절화·분화·토분·비료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얻었다. 플라워·홈데코 페어에선 지역 농가에서 직접 키운 상품을 판매했다.
화훼인들의 경연장이 된 '대구생활화훼경진대회', 다육 및 절화 등 지역 우수 화훼상품 품평회인 '꽃으뜸상', 희귀식물과 트렌디한 토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힐링플랜츠 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메리골드, 라벤더 등 초화 3천여 개를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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