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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년새 취업자 수 6만5천명 줄었다…4개월째 감소세 지속

2024-06-13

전기·금융업 증가, 도소매·제조업 감소
기능·단순노무종사자 큰 폭 감소, 사무·전문직 증가

대구·경북 1년새 취업자 수 6만5천명 줄었다…4개월째 감소세 지속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경북 1년새 취업자 수 6만5천명 줄었다…4개월째 감소세 지속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5월 대구·경북 취업자 수가 1년전보다 6만5천명 감소했다. 특히 취업자수가 5만3천명이나 줄어든 대구는 제조업, 건설업 등 산업 전반적으로 취업전선에 먹구름이 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와 경북지역 모두 4개월 연속 취업자 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구 취업자 수는 123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3천명 감소했다.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2만 3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 7천명, 제조업에서 1만명, 건설업에서 6천명씩 각각 줄었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1천명씩 늘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8천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6천명)가 증가했고,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3만9천명), 서비스·판매종사자(2만9천명)는 쪼그라들었다.

대구지역 고용률은 58.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67.8%)이 2.9%포인트, 여성(50.2%)은 3.5%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대구 고용률은 1월 57.5%→ 2월 57.9% → 3월 58.1%→ 4월 58.5%→ 5월 58.7%로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실업률은 4.0%다. 1년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5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6%(1만3천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1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6만2천명)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2.6%포인트 하락했다.

경북도 4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5월 경북 취업자 수는 149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천명 줄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8천명, 건설업에서 4천명씩 각각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만 9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4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천명)은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2만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8천명)는 늘었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 (2만5천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만2천명), 서비스·판매종사자(3천명)는 감소했다.

고용률은 65.3%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4만7천명으로 1년전보다 7천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74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천명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7.4%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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