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유치, 지역개발 등 서둘러
성공적 추진방향·과정 집중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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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地方)의 위기다. 인구 5천175만명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살고 있다. 산업과 교육, 문화 등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서다. 혹자는 대한민국을 '서울공화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구에 살건, 광주에 살건 그저 '지방 사람'으로 불린다. 사람과 돈, 인프라가 수도권에 모여있다 보니 지방은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진하는 대구경북(TK) 통합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대구와 경북이 하나로 합치면 인구 500만명에 면적 1만9천921㎢의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규모 면에서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거대 지자체가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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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과 이 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 위원장이 구상하는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목소리도 들어볼 예정이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대구경북 통합-새로운 길이 열린다'(가칭)를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도 계획하고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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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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