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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신공항 시대 선도"…대경경자청, 비전 선포식 개최

2024-06-14

새 비전은 신공항·비즈니스·글로벌 거점이 핵심 키워드

2032년까지 19조1천억원상당의 투자유치, 일자리 5만 5천개글로컬 핵심전략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중장기 발전전략

2030 신공항 시대 선도…대경경자청, 비전 선포식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1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한 'DGFEZ 2030 비전선포 및 혁신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비전선포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대구경북신공항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2030 신공항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조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경경자청은 13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DGFEZ 2030 비전선포 및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새 비전은 TK신공항·비즈니스·글로벌 거점형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간·산업·기업을 모티브로 한 3대 추진전략 및 18개 핵심과제도 마련했다.

우선, '공간: 지속가능 공간 혁신'을 위해 대경경자청은 기존 지구 확장 및 신규 지구 지정에 나선다. 특히, 이미 신규 지구로 지정된 경북 경주·구미·포항뿐만 아니라 신공항 인근 군위·의성과 K2 후적지를 신규 후보지로 염두에 뒀다.

지구별 스마트시티와 'RE100' 지구도 조성한다. 문화관광 융복합공간 개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운행 등 정주 여건 확보도 노린다.

 

'산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 전략차원에선 혁신 얼라이언스 운영, 산·학 융합 확산, 글로벌 포럼 개최를 장려한다. 스마트 미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핵심 전략산업 기업 네트워킹 확산, 규제개선 등 혁신 생태계 구현에도 앞장 선다.

'기업: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전략은 기업수요중심 지원으로 구성했다. 입주기업 매칭 프로그램 운영, 벤처캐피탈 매칭 투자설명회 개최, 입주기업 ESG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인력활용을 늘리고, 디지털전환(DX) 지원 프로그램 운영도 운영한다.


2030 신공항 시대 선도…대경경자청, 비전 선포식 개최
아울러 대경경자청은 지구별 특성화를 강화하고, 이를 연계해 하나의 공항경제권으로 묶을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수성알파시티를 연계해 'AI·로봇 융합 혁신 벨트'로 조성한다. 테크노폴리스·경산지식산업지구·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미래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구축한다.

광주·울산 경제자유구역과의 초광역벨트를 구축하는 미래상까지 제시했다. 광주와는 달빛철도를 통해 AI·디지털 역량을 공유한다. 현대차 사업장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는 울산과는 미래모빌리티 관련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대경경자청은 오는 2032년까지 19조1천억원상당의 투자유치, 일자리 5만 5천개, 글로컬 핵심전략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번 중장기 발전전략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내용과 지역의 새로운 개발환경 여건을 반영해 수립했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2030 중장기발전계획'을 토대로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될 신공항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 대경 경자구역이 지역경제 중심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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