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K팝 가수 최초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됩니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가수는 세븐틴이 최초로,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친선대사 선정 이유로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성장 서사를 음악에 담아 전 세계 청년과 교감해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하는데요.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했습니다.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는데요. 이를 통해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2곳이 건립됐고, 말라위에 교육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또 세븐틴은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연단에 올라 "청년 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파리 유네스코 보분에서 열리는 청년 대사 임명식에서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활동 계획과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 김수현, 10년만에 아시아 투어
배우 김수현이 10년 만에 아시아 투어에 나섭니다.
지난 12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15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가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두 눈에 서로를 담을 수 있는 순간'이라는 의미의 타이틀 '아이스 온 유'(EYES ON YOU)로 꾸미는 이번 투어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약 10년 만입니다.
15일 방콕, 22일과 23일 일본 요코하마, 29일 필리핀 마닐라, 7월 6일 대만 타이베이 8월 10일 홍콩, 9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확정됐고, 서울을 마지막으로 장식할 예정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수현은 최근 '눈물의 여왕'으로 또 한 번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세계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마지막 16회는 2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습니다. 다음 달 28일 열리는 'KCON LA 2024'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탈주' 이제훈·구교환·홍사빈, 세 남자의 집요한 추격전
이제훈 , 구교환, 홍사빈 주연의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의 캐릭터 포스터 3종과 예고편이 지난 12일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탈주와 추격을 시작한 세 인물, 이제훈 분의 규남, 구교환이 연기한 현상, 홍사빈이 맡은 동혁의 절실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이 담겨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탈주'의 캐릭터 예고편은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남으로 탈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규남과 그런 규남을 매섭게 추격하는 현상의 모습을 다이나믹하게 담아 흥미를 높입니다. 모두가 잠든 밤, 홀로 눈을 뜨고 몰래 탈주를 준비하는 규남의 모습은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그의 탈주 계획이 순탄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탈주는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이외에도 송강, 이솜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영화 탈주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영화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3일 개봉합니다.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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