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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9일 새벽 평양 도착…김정은 '조촐한' 영접

2024-06-19 08:29
푸틴, 19일 새벽 평양 도착…김정은 조촐한 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새벽(한국시간) 북한 평양에 도착해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9일 오전 2시가 넘어 평양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공항에서 조촐하게 영접했다. 푸틴 대통령의 도착 시간이 워낙 늦었던 탓에 예상됐던 성대한 공항 영접과는 거리가 멀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텔레그램에 올린 크렘린궁 제공 영상을 보면 김 위원장은 활주로에 깔린 레드카펫 위에서 통역만 대동한 채 푸틴 대통령을 맞았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나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선희 외무상, 강순남 국방상 등 북한 측 당·군·정 주요 간부들은 보이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공항에서 영접했다는 소식을 전할 때 주북 러시아 대사관 직원 일부만이 나와 있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수행원으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제1 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부문 부총리,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장관,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 등이 왔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조로(북러)친선의 전면적 개화기에 특기할 역사적인 상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로 친선단결의 불패성과 공고성을 다시금 뚜렷이 증시하며 두 나라 최고수뇌(정상)분들의 또 한차례의 역사적인 상봉이 평양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의 국빈" 푸틴 대통령을 위해 평양 국제비행장(순안공항)이 "열렬한 환영 일색으로 단장됐다"고 알렸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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