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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6개' 5만 안타 대기록에 성큼 다가선 '사자 군단'

2024-06-19 16:07

5만 안타 달성까지 불과 16개 남은 삼성
현역 중 구자욱이 1천412개로 최다 안타

단 -16개 5만 안타 대기록에 성큼 다가선 사자 군단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홈런을 친 구자욱이 축하를 받고 있다. 구자욱은 삼성 소속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1천412 안타를 기록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이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 팀 최초 5만 안타까지 불과 16개를 남겨뒀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8일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치른 삼성 라이온즈는 안타 4만9천984개를 쳐 16개만 더 추가하면 5만 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KBO리그 원년 팀 중 하나인 삼성은 이만수, 장효조, 양준혁, 이승엽 등 레전드급 타자들을 배출하면서 가장 빠르게 5만 안타에 근접했다. 조만간 기록 달성이 유력한 만큼 5만번째 안타를 쳐 역사에 이름을 남길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1982년 이만수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첫 안타이자 삼성의 첫 안타를 기록하면서 역사는 시작됐다. 이후 10년 만인 1992년 구윤이 1만 안타를 기록했고, 2000년 김기태가 2만 안타를 돌파했다. 2009년 신명철이 3만 안타, 2017년 이지영이 4만 안타까지 달성했다.

삼성 소속으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19시즌 동안 삼성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 박한이로, 2천174개의 안타를 쳤다. 뒤를 이어 라이언킹 이승엽이 2천156개를 기록해 2위에 올랐고, 3위는 통산 2천318개의 안타 중 삼성에서만 1천867개를 기록한 양준혁이다.

현재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서는 구자욱이 1천412개로 5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소속으로 계속 활약한다면 순위를 계속 끌어올려 1위 경신도 가능한 수치다.

한편 삼성은 지난 11일 LG 트윈스전에서 KBO리그 최초 1천4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주인공은 '끝판 대장' 오승환. 올 시즌 19번째 세이브와 동시에 삼성에서만 419번째 세이브 달성이다. 1천400세이브 중 오승환의 지분은 약 30%에 달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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