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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비수도권 대학총장들 '신입생 모집' 최대 관심사

2024-06-19 19:31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국 대학 총장 대상 설문조사 분석 결과

학령인구 감소에…비수도권 대학총장들 신입생 모집 최대 관심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 상황을 반영하듯 비수도권 대학 총장들의 최대 관심사는 '신입생 모집 및 충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19일 열린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를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31개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총장들은 관심 영역 1위(5순위까지 복수 응답 가능)로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지원 사업'(71.8%)이 꼽혔으며, '신입생 모집 및 충원'(59.5%)이 2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52.7%)이 3위로 나타났다.

또 '교육과정 및 학사 개편'(44.3%)이 4위, '재학생 등록 유지'(39.7%)가 5위였다.

1년 전 조사와 1, 2위 순위는 같았다. 다만,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관심은 전년(35.5%)보다 17.2%포인트가 상승해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올라갔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과 설립 유형, 대학 규모에 따라 총장들의 관심 영역은 조금씩 차이가 났다.

'신입생 모집 및 충원'은 광역시와 시도 단위 대학, 소규모 대학에서 총장들의 관심 영역 1위로 나타난 반면, 수도권과 대규모 대학에서는 순위에 들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은 국공립과 소규모 대학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2, 3위로 나타났다.

'지자체 및 대외협력'은 국공립에서 2위로 높게 나타났다.

'미래 대학사회에 생성형 AI(Chat GPT 등)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83.2%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생성형 AI가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교육 서비스 고도화 및 개별화 학습' '교수-학습 방법의 혁신적 변화' 등을 꼽았으며, 부정적 영향으로는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저해에 대한 우려'가 꼽혔다.

생성형 AI에 대한 공식적인 학교 정책(가이드 라인 등)을 적용·채택하고 있는 대학은 응답한 전체 131개 대학 중 30개교(22.9%)로 나타났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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