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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강펀치 보여준 '사자 군단'…통산 5천200홈런 대기록

2024-06-19 21:47

김영웅 결승타 힘입어 13-2로 SSG에 승리

구자욱은 팀 통산 5천200 홈런 대기록 작성

이어 이성규•김영웅•김지찬까지 홈런 때려

묵직한 강펀치 보여준 사자 군단…통산 5천200홈런 대기록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KBO리그 최초 팀 통산 5천200홈런을 친 구자욱이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복귀하자 '사자 군단' 타선까지 불을 뿜었다. KBO리그 최초 팀 통산 5천200 홈런 대기록까지 덤으로 챙겼다.

19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13-2로 승리했다. 한 번씩 주고 받은 양 팀은 20일 위닝 시리즈를 두고 다시 맞붙는다.

선발 투수로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박병호(지명타자)-전병우(3루수)-김영웅(2루수)-이창용(1루수)-김지찬(중견수)으로 짰다.

이날 원태인은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2일 만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건재함을 과시하듯 곧바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3자책 이하)'를 작성했다. 원태인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1자책) 3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초 한유섬에게 우전 1타점 2루타로, 6회초 실책으로 1점을 내준 것이 전부다.

묵직한 강펀치 보여준 사자 군단…통산 5천200홈런 대기록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역전 결승타를 날린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방망이에 불을 붙인 건 '히어로' 김영웅이다. 삼성은 5회말 SSG 실책으로 1-2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 1사 1, 2루엔 대타로 나선 이성규가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1, 2루엔 김영웅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4-2 역전 결승타를 날렸다.

빅 이닝은 계속해서 만들어졌다. 삼성은 7회말 구자욱의 KBO리그 최초 팀 통산 5천200 홈런을 시작으로 홈런 레이스를 시작했다. 1사 1, 2루 상황에 만들어진 스리런 홈런이었다. 7회말 이성규가 솔로포로 뒤를 이었고, 8회말 선두 타자 김영웅이 시즌 15호 홈런을 날렸다. 8회말 무사 1루에 김지찬까지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재현의 1타점 2루타, 이성규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13-2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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