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당대회 출마 공식 선언 예정…실무진 구성 작업도 본격화

韓, 여의도 인근에 캠프 꾸리고 실무진 구성 작업

보수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의지 밝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남일보 DB>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날 원희룡 전 장관에 이어 한 위원장까지 출마 선언을 하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분위기도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 전 위원장은 캠프를 꾸리며 주변 인사에게 보수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걸로 전해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당 대변인을 맡았던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의 선거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그는 이날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꾸린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 전 위원장께서 '이번에 잘할 수 있다, 잘해서 보수 정권 재창출하자'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또 정 전 대변인은 캠프 참여에 대해 "어제 저녁에 캠프에 참여하기로 결정된 것"이라며 "전화 통화에서 (캠프에) 조인해줘서 고맙다 정도 (얘기했다)"고 전했다
다.

한 전 위원장은 '선거 명당'으로 불리는 여의도 대산빌딩에 캠프를 꾸리고 실무진 구성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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