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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윤 대통령에게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건의

2024-06-21

포항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대 신설 추진
국내 의사과학자 인력, 매년 정원대비 1%에 불과
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 등 바이오 기반시설 밀집
이 시장 "연구중심 의대 설립은 바이오산업 혁신"

이강덕 포항시장, 윤 대통령에게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건의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경북도와 포항시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포스텍에 의과대학 신설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포스텍에 연구 중심 의과대학을 만들어 달라고"고 요청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8년부터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대 신설을 추진해오고 있다. 의사과학자는 기초과학과 공학을 기반으로 의학지식을 갖춰 과학이나 공학과 의학의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의사를 가리킨다. 진료보다는 임상을 통해 나타난 문제를 연구하고 환자 치료나 의약품·의료기기 개발에 성과를 내는 역할을 한다.


미국 보스턴, 스위스 바젤처럼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한 도시는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바젤대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인 의사과학자와 병원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의대생 중 의사과학자로 양성되는 인력은 매년 정원 대비 1%도 안 되는 30여명에 불과해 미국의 연간 1천700명과 비교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포항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경쟁력, 바이오 기반 등이 연구중심 의대 설립 최적지이다.
포항에는 세계적 연구역량을 갖춘 포항공대를 비롯해 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바이오 기반시설이 밀집했다. 포항시는 연구중심 의대와 함께 500병상 규모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경북도내에 전무한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할 스마트병원을 경북도와 함께 설립한다는 구성을 갖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수한 대학, 바이오산업 인프라, 지역 병원과의 시너지를 갖춘 포항은 연구중심 의대 설립의 최적지"라며 "연구중심 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혁신에 이바지할 시급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병원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의료격차 심화를 극복하고 지역 의료 인력 확보와 필수 의료 대응을 위해 2026학년도 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정원 100명, 포스텍 의대 신설 정원 50명을 지난달 정부에 건의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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