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통행환경 개선 및 아름다운 야간 경관 제공
경관 구역 및 디자인 확정 후 본격 추진… 연구용역 발주
영주댐 용두교-용미교 야간경관. <영주시 제공> |
지난해 영주시가 주민참여예산 2억5천400만 원으로 평은면에 설치한 가로등.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안전하고 아름다운 영주댐 일주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영주댐 일주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은 구간이 많으며 야간에는 가로등 및 조명 시설의 부재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지속해서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2억5천400만 원을 투입해 평은면 일대 171개소에 가로등을 설치한 데 이어 '댐 주변 종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기초 관광인프라 구축, 야간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약 49㎞에 달하는 영주댐 일주도로를 대상으로 '야간 통행환경 개선 타당성 분석 연구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야간통행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제공함에 따라 지역의 특색있는 이미지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일주도로에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화 방안 및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종결과물을 토대로 경관 구역 및 디자인 등을 확정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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