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내 74개 생산시설에 대한 긴급전수조사, 화재예방 컨설팅 등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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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방대원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배터리 공장 화재와 관련해 긴급 안전 점검과 합동훈련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경북소방 등 유관 기관·부서는 특별 대책에 돌입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관서장 긴급 영상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이차 전지 관련 시설 74개소에 대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재 발생에 대비한 합동 소방훈련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보유 중인 소방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에도 나서는 등 출동 태세에 만전을 기한다.
도청 내 2차전지 유관부서인 안전행정실과 메타버스과학국 등도 위험물 정보공유 등 협업체계를 구축, 대응키로 했다.
이 도지사는 "불의의 사고로 인명피해의 아픔을 겪고 있는 경기도에 경북도민을 대표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경북도는 유사시설에 대한 철저한 화재 예방 및 대응책을 수립해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