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 감소세, 대구와 경북 모두 하락
소매판매 부진, 백화점과 대형마트 엇갈린 성적
건설 경기 침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감소
성서산단. 영남일보DB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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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9% 감소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2% 줄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0.7% 증가했다.
대구의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4.5% 감소했다. 경북의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5.9%, 전월 대비 4.6% 줄었다.
소매판매는 대구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3.8% 증가했지만, 백화점 판매는 7.5% 감소했다.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0.9%, 대형마트 판매는 3.3% 늘었다.
건설 경기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구의 5월 건설수주액은 1천38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3% 줄었다. 이 기간 경북은 2천74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9.4% 감소했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수주는 각각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의 경우 공공부문 수주는 61.1%, 민간부문 수주는 39.6% 줄었고, 경북은 공공부문 11.1%, 민간부문 80.0% 감소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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