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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여당이 대통령 버리면…" 또 한동훈에 일침

2024-06-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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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민의힘 홍준표 대통령 예비 후보가 대구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재 당내 상황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과거 여당이 대통령을 버렸을 때 겪었던 야당 시절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6월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회창이 YS(김영삼 전 대통령)를 버리면서 우리는 10년 야당의 길을 걸었다"며 회고했다. 이어 "민주당이 노무현을 버리면서 똑같이 10년 야당의 길을 걸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대통령을 안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총선 참패 주범이 또다시 얼치기 좌파들 데리고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고 현재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상황을 비판했다.

또한 "총선 참패 주범들이 러닝메이트라고 우르르 나와 당원과 국민들을 현혹하면서 설치는 것도 가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당대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에 당대표를 잘못 뽑으면 우리는 또 10년 야당의 길로 갈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정치 미숙아한테 미혹돼 휘둘리지 말고 정신 차려야 한다"며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촉구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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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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