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안주찬 전반기 의장에 1표 앞서
양진오 부의장 당선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구미시 의회 제공 |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구미시의회 제공 |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원이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주찬 의원을 1표 차로 이기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1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장단 선거에서 박 의원은 총 25표 중 12표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으나, 1표 차로 과반을 얻지 못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전반기 의장인 안 의원은 10표, 기권 3표였다. 이어 2차 투표에서는 박 의원은 13표를 얻어 12표를 획득한 안 의원을 이겼다.
박 의장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 정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하겠다"라며 "구미 발전을 위한 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해 최선의 결정을 도출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모든 의원이 마음 놓고 의정 활동을 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5, 6, 7, 8, 9대 5선 의원으로 제5대 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낸 박 의장은 구미갑이 지역구(송정·원평·형곡1·2동)이다.
구미을을 지역구(선산읍, 무을·옥성·도개면)로 두고 있는 3선의 양진오 부의장은 1차 투표에서 14표를 얻어 당선됐다.
구미시의회는 오는 4일로 예정된 제2차 본회의장에서 의원별 상임위원회를 배정한 뒤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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