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경매식집하장서 열려
내달 5일까지 주6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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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신녕면 마르경매식집하장에서 경북 최초로 마늘 경매가 열리고 있다.<영천시 제공> |
영천시는 1일 경북 최초로 운영하는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2024년산 햇마늘에 대한 첫 경매를 개시했다.
이날 첫 경매에는 대서종 마늘 상품 1kg이 4천100원에 낙찰됐다.
첫 경매에는 사전 예약 물량 60t이 출하됐다.
경북 최초로 운영되는 마늘경매식집하장은 다음달 5일까지 주 6일(일요일 휴무) 운영된다.
취급품목은 대서종 마늘만 취급하며, 하루경매량 1일 최대 400t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농가당 1일 300망/20kg까지로 물량도 제한 된다.
경매식집하장이 개장되면서 수매계약 물량 이외의 경매물량은 경매 다음날 바로 지급된다
경매식집하장 개장전 마늘 농가는 지역 농협 계약재배를 통한 수매방식으로 대금 지급 농가에 1년 동안 계약금, 중도금, 잔금 방식으로 3번 지급돼 농민들이 몫돈 마련이 어려웠다.
이날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 행사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김종욱 영천시의회 부의장, 이영우 시의원, 박성용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이구권신녕농협장, 최진욱 한국마늘가공협회장, 김상윤 전국마늘생산자협회경북도지부장, 최상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 등을 비롯해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성용NH농협영천시지부장은 "영천마늘 마늘 유통구조를 당초 수매 100%에서 수매 50%, 경매 50%로 전환을 목표로 경매식집하장을 추진했다"며"농협을 통한 수매계약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채소가격안정제사업 계약물량으로 산지 폐기 및 출하물량 조절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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