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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6월 모평 수학 4문제, 교육과정 벗어난 킬러문항 출제" 주장

2024-07-02 15:58
시민단체 6월 모평 수학 4문제, 교육과정 벗어난 킬러문항 출제 주장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4일 오전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답안지에 인적 사항을 적고 있다. 영남일보DB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과목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이 출제됐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올해 6월 4일 치러진 모의평가 수학 영역 46개 문항(공통 22문항+각 선택과목 1개 당 8개씩 24문항)을 분석한 결과 총 4개의 문항(8.7%)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됐다고 2일 밝혔다.

사걱세가 지적한 문항은 수학 공통과목 20번과 22번, 선택과목인 '미적분' 28번·30번이다.

구체적으로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에 대한 내용을 묻는 공통 20번 문항은 세 집합의 합집합 원소 개수를 구하는 방법을 알고 풀어야 하는데, 사걱세는 이것이 현재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벗어난다고 주장했다.

또 공통 22번 문항에는 현재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수열의 기호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미적분 28번과 30번 또한 각각 교육과정 평가 방법과 유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거나 대학 과정의 내용을 알아야 유리하게 풀 수 있는 문항이라고 주장했다.

사걱세는 "수능 킬러문항으로 인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피해가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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