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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훌쩍자란 삼둥이 등장…유퀴즈 시청률 '껑충'

2024-07-04 14:55
송일국.jpg
tvN '유퀴즈'
배우 송일국이 훌쩍 자란 삼둥이와 함께 돌아왔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대한, 민국, 만세는 훌쩍 자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삼둥이는 170cm가 넘는 큰 키로 눈길을 끌었다.

삼둥이는 "학교에서 1, 2, 3번째로 크다"라고 뿌듯해 했다.

삼둥이.jpg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방송 이후 딱 10년 됐다. 그때도 7월이었다"라고 10년 만에 삼둥이와 다시 방송에 출연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육아 난이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일국은 "힘든 건 3배지만 기쁜 건 세제곱"이라고 말했다. 이에 만세는 "요즘은 0의 세제곱 되신 거 아닌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막바지에 출연했던 '장영실' 이후에 드라마에서 좀 보기가 힘들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송일국은 "드라마 할 수도 없었다. 살이 너무 쪘었다. 작품이 안 들어왔다. 우리는 선택받는 직업이지 않냐. 그동안 연극 위주로 활동했다. 최근까지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애들 아빠나 육아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 아무것도 안 들어오더라. 행사조차 안 들어왔다"라고 설명하며 "온전히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저에게 투자할 시간이 적었다. 배우로서 경쟁력이 없으니 캐스팅도 안 들어온 것"이라며 "직접 뮤지컬 오디션을 신청했는데 관계자분들이 신기해했다. 부끄럽지 않았다. 뮤지컬에선 완전 신인이니 저를 중고 신인이라고 소개한다"라고 전했다.

민국.jpg

대한은 "저희가 없었으면 아버지는 더 많은 작품을 했을 것"이라며 "얼마 전에도 민국이가 아이스크림 이야기를 해서 아버지가 연습하다가 일찍 오셨다"라며 육아로 인해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송일국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 저는 일보다 가족이 우선이다. 인생 목표의 첫 번째가 좋은 남편, 두 번째가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세 번째가 내 일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 일로 바빴다면 스쳐 지나갔을 시간을,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어떻게 보면 아이와 행복하게 보내고 기록도 남겼다. 그런 선물이 있는 부모가 어디 있냐. 그거 하나만으로도 게임 끝났다고 생각한다. 마이너스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후회는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송일국과 그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한 '유퀴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8% 최고 12.2%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2024년 '유 퀴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6.8%, 최고 10.7%로 '유 퀴즈' 런칭 이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기준)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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