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범어우방1 등 5천500호 공사재개 지원
"PF대출 보증 30조 공급계획도 차질없이 이행"
범어우방1차아파트(범어아이파크 1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추가 공기 연장 및 공사비 요구에 반발하며 지난달 17일 서울로 상경해 현산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였다.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 |
국토교통부는 4일 "재건축·재개발 지역인 대구 수성 범어우방1(418호)에 대해 공사 재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올해부터는 정비사업 갈등 사업장에 대해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를 파견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 잠실진주(2천678호) △ 서울 은평 대조1구역(2천451호) △대구 수성 범어우방1(418호)에 대해 전문가 파견 등으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 약 5천500호 공사재개를 지원하고 있다.
수성구 범어네거리 입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시공사의 추가 공기 연장과 공사비 인상 요구를 이유로 공사 진행에 대해 반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주택건설 사업장의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PF대출 보증 30조원 공급계획도 차질없이 이행 중"이라며 "올해 5월까지 총 22조원의 PF 대출 보증을 공급하는 등 사업 정상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
국토부는 안전진단 통과 의무시기 조정, 뉴빌리지 사업 근거 마련 등 소규모주택입법과제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민간 공급여건이 위축되어 있는 만큼 공공의 공급보완을 위해 신규택지 2만가구 이상 공급 등 공공 역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