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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8~11일 미국 순방…하와이서 인태사령부 DC에서 나토 참석

2024-07-05 14:43

8~11일 미국 하와이 워싱턴 방문…나토 정상회의 참석

尹대통령, 8~11일 미국 순방…하와이서 인태사령부 DC에서 나토 참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위한 미국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하와이와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위해 8일 순방길에 오른다.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순방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 및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안보 행보'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 부부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8∼9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8일 오후에는 6·25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된 미국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어 9일 오전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사령부의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10일 워싱턴DC 도착해서는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하고 양자 간 현안과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윤 대통령 부부는 10일 저녁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11일 오전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1일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나토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동맹국들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과 I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은 대서양과 인도 태평양 지역이 공동으로 마주한 도전에 맞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 수호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3년째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차장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인도 태평양 IP4 파트너들은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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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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