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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두바이초콜릿 '품절대란'…편의점 열 곳 돌고도 허탕 친 사람 있었다

2024-07-08 18:48

MZ사이에서 두바이초콜릿 인기 끌면서 유통업계 관련 제품 출시 러시

대구서도 두바이초콜릿 품절대란…편의점 열 곳 돌고도 허탕 친 사람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이 대구에서도 인기가 초절정이다. 전국적으로 두바이초콜릿 '품절 대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 유통업계가 내놓은 두바이초콜릿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4천 원)이 지난 6일 상품 입고되자마자 초도 물량 20만 개가 하루 만에 모두 동났다. 판매 시작 당일 대구지역 상당수의 CU점포에서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일부는 아예 인근 점포에 예약을 할수 있느냐고 묻거나 초콜릿 구매 '원정'도 감수하는 분위기다. 애플리케이션 '포켓 CU'를 활용한 두바이초콜릿 예약 방법을 소개하는 게시글도 넘차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둔 김모(44·대구 북구)씨는 "아들이 계속 사고 싶다고 졸라서 초콜릿이 풀린 첫날 대구지역 CU 편의점을 10곳이나 돌았다. 경북 칠곡지역까지 가서 찾았는데 결국 못 구했다"며 "집에서도 편의점 앱을 계속 확인했는데 재고가 확인하는 순간 1분도 안돼 사라졌다.앱도 사람들이 많이 몰린 탓에 계속 다운됐다"고 했다.

대구지역 백화점에서도 두바이 초콜릿 인기는 대단했다. 더현대 대구 지하 1층 해브아워다운타운과 대구 신세계백화점 하이두바이에는 각각 5~18일, 5~11일 팝업 행사로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다. 초콜릿 한 개 가격이 1만 원을 훌쩍 넘는다. 하지만 고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매장을 방문, 두바이 초콜릿을 싹쓸이해갔다. 지난 주말에는 이른 오후부터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매장도 목격됐다.

직장인 윤모(여·28·대구 중구)씨는 "최근 더 현대 대구를 방문해 두바이초콜릿을 구매했다. 하루에 100명만, 1인 1개 한정 판매라서 더 사고 싶은 마음에 백화점 오픈 시간에 방문했다"며 "나름 시간을 맞춰 왔다고 생각했는데 45분가량 기다린뒤에야 겨우 살 수 있었다"고 했다.

두바이 초콜릿 인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CU가 출시한 두바이 초콜릿은 기존 제품이 아닌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이다. 세계적으로 수급이 어려운 카다이프면(중동식 얇은 국수) 대신 한국식 건면과 피스타치오 분말을 사용한 제품이다. 이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생각했던 맛과 다소 다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달 말 GS25, 세븐일레븐 등도 카다이프면을 활용한 두바이초콜릿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식품기업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의 제품이다. 초콜릿에 피스타치오와 튀르키예산(産) 카다이프 스프레드를 넣어 제작했다. 달콤함과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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