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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부활 조짐…타선 불타오른 '사자 군단'

2024-07-11

후반기 첫 경기 NC에 15-6 승리해
1회말 이성규 스리런 빅이닝 완성
레예스는 박건우에 홈런 2개 허용

후반기 부활 조짐…타선 불타오른 사자 군단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1회말 스리런 홈런을 친 이성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 타선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타격감 부활의 신호탄을 거침없이 쐈다.

10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15-6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는 데니 레예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에 앞서 삼성 박진만 감독은 "중심 타선이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선수들 기량이 다시 올라온다면 투-타 양면으로 다시 여유를 찾아갈 수 있다. 타격쪽이 얼마나 빨리 회복하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1회초 박건우에게 솔로포 하나를 내줬지만 1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1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민호가 다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박병호까지 안타를 더해 1사 주자 1, 3루를 만들었다. 부상 회복 후 돌아온 김영웅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탰고, 이성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잠잠하던 득점포는 경기 중반 다시 가동됐다. 삼성은 4회말 1사 3루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5회말엔 구자욱의 솔로포와 이성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6회말 구자욱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탰다.

레예스는 5회초 2루수 실책과 7회초 박건우의 홈런으로 추가 실점해 10-6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6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6실점(5자책) 5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성은 8회말 이재현 1타점 적시타, 박병호 2타점 2루타, 김영웅 1타점 희생플라이, 이성규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한 번 빅이닝을 만든 뒤 15-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재차 맞붙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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