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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영상 캡처 |
지난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90년대 유명 개그우먼 김현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현영은 본인도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면서 우울증이 심한 언니를 돌보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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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영상 캡처 |
탄탄대로였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김현영은 "내가 못생겨서 시집을 못 간다고 사람들이 생각할 것 같아서 무조건 시집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찰나에 비행기에서 어떤 사람이 남자를 소개해줬는데 그 사람이 잘못됐다.:"라며 “(소개해준 사람이) 술집을 하는 여자였고, 그러니까 그냥 재미로 한 거였다. 부산에 같이 내려가서 선을 봤고, 교제 1년 6개월 만에 해외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결혼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결혼하고 한 달 됐는데 집에 압류 딱지가 붙었다. 3억 가까이 줬다. 2년 후에는 더 큰 빚이 있다고 해서 이혼을 하러 갔는데, 그때 보니까 내가 네 번째 여자였다.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혼이 힘들 것 같다는 김현영은 "지금도 (남자를) 모른다. 누가 또 속이면 속을 거다. 그래서 사람 만나는 걸 싫어하고 선을 몇 번 봤는데 '사기치려고 하나, 돈 꿔오라고 하려나' (하는 마음에) 안되더라"라고 토로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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