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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20%대 급등…코오롱 그룹株 일제히 상승

2024-07-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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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 등 코오롱그룹 주가가 일제히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오전 1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76%(3870원) 올라 1만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24.52% 상승한 2만6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같은시각 코오롱그룹은 코오롱 14.04%, 코오롱우 8.42%, 코오롱글로벌 5.28%, 코오롱글로벌우 3.06%, 코오롱인더 1.42%, 코오롱인더우 0.44%, 코오롱NP 2.18%, 코오롱모빌리티그룹 4.04%,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0.94% 등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18년 만에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인보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투약을 마쳤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투심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 중인 TG-C의 무릎 임상 3상 투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06년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를 받아 현지 임상 1상에 착수한 지 18년 만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내에서 10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시행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오롱티슈진은 TG-C 투약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치료 경과 등 추적 관찰을 진행한 뒤 2026년쯤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FDA 품목 허가 준비를 병행하고, 상업 생산을 위한 준비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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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회사 측은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제조(CDMO) 회사인 스위스 론자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바이오텍 등과 생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지난 2017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미국 임상 3상에서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식약처는 지난 2019년 품목허가를 취소했고, FDA는 임상 보류 결정을 내렸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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