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17일 대구경북 오전까지 비오고 밤에는 열대야…낮 최고 28~32℃

대구 동구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앞 횡단보도를 출근길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영남일보DB.

17일 대구·경북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가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구·경북남부는 17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경북북부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는 오전 9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 30~80㎜,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는 10~40㎜ 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17일 부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한편,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또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최저기온은 22~25℃, 낮 최고기온은 28~32℃로 예상된다.

강풍 소식도 있다. 오전부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8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오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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