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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168cm 딸과 발리 근황…아들 향한 그리움 전해

2024-07-17 15:12

'이제는 혼자다'

이윤진1.jpg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방송 영상 캡처
‘이제 혼자다’ 이윤진이 딸 소을과 남다른 모녀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배우 이범수와 이혼을 진행중인 이윤진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윤진은 현재 13살 딸과 함께 발리에서 생활 중이다. 이윤진은 "도피나 도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발리를 힐링의 공간이라 했다.

그는 "발리에 와서 몸으로 하는 일부터 머리 쓰는 일까지, 이력서를 엄청 많이 넣고 인터뷰 엄청 많이 보러 다녔다"며 낮엔 5성급 호텔의 홍보 이사로, 밤에는 번역가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사는 집은 6개월 계약 만료가 되어 이사를 준비 중이라는 이윤진은 "딸이랑 둘이 살기에는 너무 크다. 처음 발리에 왔을 때 사기도 당했다. 한달에 이사를 5번 다니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편견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한 인생 2막이지만 적응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이어 "엄마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며 한탄하는 이윤진 곁엔 "엄마라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건데"라며 응원해 주는 든든한 딸 소을이가 있었다.

방학을 맞은 소을이는 바쁜 이윤진을 챙기며 자신이 할 일은 알아서 척척 해내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특유의 인싸 기질로 발리 생활에 적응한 소을이는 "처음에는 무섭고 걱정도 됐는데, 엄마랑 둘이 잘 지내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발리에서의 학교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영국인 남친 '리오'와 아기자기한 연애 스토리는 엄마 이윤진을 누구보다 반짝이게 했다. 귀엽다며 계속 놀리는 엄마에게 소을이는 "엄마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라며 이윤진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또 딸 소을이 168cm라 밝힌 이윤진은 “서양 애들 사이에 있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키다. 저는 키가 159cm인데 딸이 저보다 10cm는 더 큰 셈”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윤진.jpg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방송 영상 캡처
이날 이범수와 결혼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던 이윤진은 "눈을 감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됐을 때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림이 안 그려지는 시기가 왔다.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같이 이어갈 딱 하나의 마지막 무언가만 남아 있었어도 이혼을 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이혼 이유를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윤진은 떨어져 있는 아들에 대해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 처음에는 너무 보고 싶어서 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게 또 사람의 힘으로 안 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매일 울고 가슴을 치고 있어 봤자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만 더 힘들어지는 거지. 정신적으로”라며 그리워했다.

한편, 이윤진은 2010년 배우 김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3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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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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