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없는박물관 II] 기획부터 주민들과 함께···사라지는 농촌의 모습을 간직한 '지역의 기억' 프렌 문화유산 박물관
2024-07-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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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프렌 문화유산 박물관(Ecomusee du Grand-Orly Seine Bievre)'은 에코뮤지엄의 대표적인 사례다. 일드프랑스 프렌 지역에 위치한 박물관을 가려면 파리에서 광역급행철도(RER) B라인을 타고 몽장역에 내리면 된다. 역에서는 차로 약 10분 거리에 박물관이 있다. 지난 5월13일 취재차 찾은 프렌 지역은 파리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번잡한 파리와는 다르게 시원하게 도로를 달리는 차량을 비롯해 녹색이 주는 안정감, 싱그러운 자연 향기 등을 느낄 수 있었다. 박물관도 옛 건물, 물건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과거 프렌 지역의 분위기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