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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제공 |
마약 파문으로 자숙했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이혼 예능에 출연한다.
내달 18일 방송 예정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MBN의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으나, 정규 편성을 결정했다. 로버트 할리는 정규 편성에 합류한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 명현숙 씨와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실제로 로버트 할리는 과거 아내와 불화가 있었다.
로버트 할리는 2019년 불미스런 사건을 겪으면서 실제 이혼 위기에 부딪힌 바 있다고 한다. 이번 가상 이혼을 통해 두 사람은 당시의 아픔과 가족의 트라우마를 솔직히 터놓고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파일럿 당시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수렴, 보완해 더욱 깊어진 부부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공감 MC'인 김용만, 오윤아와,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노종언 변호사, 그리고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 등이 '가상 이혼' 부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부부 담론을 끌어낼 것이다. 네 쌍의 부부들이 용기 내 들려줄 '가상 이혼' 이야기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019년 8월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로버트 할리는 4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후 여러 방송을 통해 마약한 지난 날을 후회하며 근절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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