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약품(004310)은 오후 1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부 10.32%(495원) 오른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초반 52주 최고가(577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현대약품은 전날에도 상한가 마감하는 등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낙태권을 지지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주목받으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바이든 정부에서 여성의 선택권을 강조하며 낙태권을 지지해왔다. 그는 임기 중 미국 대통령 혹은 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임신 중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
현대약품은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인공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지미소'의 국내 판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대약품이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과 탈모 케어 화장품 브랜드 '마이녹셀'로 아마존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참가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로, 올해는 이달 16~17일 진행됐다.
현대약품은 행사에 랩클 펩타이드 라인과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 비건 스칼프 리프레싱 샴푸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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