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독교·천주교 등 종교계 인사 26일 영천시민회관서 선언식 행사
"영천은 국난 극복 DNA 호국도시…軍 작전성·수행여건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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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영천지역 종교계 대표, 민간추진위원 등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외치고 있다. 유시용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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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 종교계 대표 등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공동 지지선언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길 영천시기독교연합회장,김선태 시의회 의장,은해사 총무국장 용주스님,최기문 영천시장,이영동 영천성당 주임신부,박봉규 민간추진위원장. 유시용기자 |
영천지역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범종교가 26일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힘을 모았다.
최기문 영천시장과 김선태 시의회 의장, 영천지역 종교계 관계자, 대구 군부대 유치 민간추진위원 등 600여명은 이날 영천시민회관에서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공동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천지역 종교인들이 자발적으로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저출생과의 전쟁에 동참하고, 이와 관련해 지방소멸 극복과 영천 발전의 필수 과제인 대구 군부대 유치 성공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전 육군3사관학교장 방성대 장군 초청 대구 군부대 유치 당위성 및 영천의 미래에 대한 특강과 영천 종교인 대표들의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공동지지 선언을 통해 대구 군부대의 영천 이전에 대한 강력한 유치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영천시는 2022년 대구 군부대 유치전에 뛰어든 이후 △대구 군부대 유치 전(全)시민 서명운동(10만555명) △대구 군부대 유치 갓바위 기원 법회 △대구 군부대 유치 설문조사 실시(98% 찬성) △재대구 영천향우회 군부대 유치 퍼포먼스 △영천·포항·경주 동남권 호국학술심포지엄 등 지속적으로 대구 군부대 유치 활동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팔공산 갓바위 기원 법회, 영천교회 군부대 유치 기원 예배, 범종교적 대구 군부대 유치 공동지지 선언까지 종교인들이 앞장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 종교계의 목소리가 담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공동지지선언문은 국방부와 대구시에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작전성과 군(軍) 임무 수행여건, 정주 환경 등 군(軍)이 선호하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영천으로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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