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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초등학생 영어캠프 4년 만에 다시 열려

2024-07-31

코로나 중단 영어 몰입 교육 재개
포항 한동 글로벌체험학습센터서
6학년생들 4박5일간 영어만 사용

울릉 초등학생 영어캠프 4년 만에 다시 열려
영어체험학습에 참가하는 울릉도 초등학생과 남한권 울릉군수(사진 앞줄 가운데)가 울릉도를 떠나기 전에 여객선 터미널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이 4년 만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몰입 교육을 전면 재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중단되거나 축소 운영되었던 과거와 달리, 본래의 캠프 형식으로 복귀했다.

울릉군은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캠프형 영어체험학습을 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 포항시에 있는 한동 글로벌 체험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한동 글로벌 체험학습센터는 한동대학교 캠퍼스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실제 영어권 국가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강의실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몰입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동시에 단기간의 집중 교육이 지속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후속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울릉군의 이번 시도는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목적으로 볼 수 있다. 교육 당국자들은 이 프로그램의 성과와 학생들의 반응을 자세히 관찰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에 따라 유사한 교육 모델이 다른 도서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교육 기회가 제한될 수 있는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권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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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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