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경상북도 봉화군 내성천 일대에서 제26회 봉화은어축제가 막을 올린 가운데 주말동안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국에서 몰린 관광객들이 은어잡이 체험을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
한때 축제 홈페이지 접속량이 초과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으며 축제 첫날 현장에서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1급수 내성천에서 진행되는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 은어잡이 체험 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번 봉화은어축제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썼다. 지난 28일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어신선발대회’도 운영해 약 1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이색생태체험을 즐겼다.
같은 날 저녁에는 봉화군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이성민과 함께 ‘봉퀴즈 온더 블럭’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성민 배우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해 고향 봉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야 놀자! 렛츠고 봉화로’ 라는 주제로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진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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