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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KT매장, 무더위 피할 수 있는 '동네쉼터'로 변신

2024-08-02

KT대구경북광역본부, 대구 매장 57곳, 기후동행쉼터로 운영

1일 대구시와 관련 업무협약맺고 일반인들에게 개방

매장 면적, 상시근무인원수 감안해 쉼터 선정

대구지역 KT매장, 무더위 피할 수 있는 동네쉼터로 변신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1일 대구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에 있는 KT매장 60여개를 기후동행쉼터(무더위 및 한파 대피공간)로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에 있는 KT 대리점들이 '동네쉼터'로 변신한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지역 KT 매장을 어르신 등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언제나 무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키로 했다. 올해 대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의 성공적 개최에도 힘을 보탠다.

1일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과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KT 플라자 대구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이달부터 대구에 있는 KT매장 57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 기후동행쉼터는 대구시민은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폭염 및 한파를 피할 수 있다. 앞서 KT는 지역 전체 매장 중 면적(50㎡ 이상)·적정 근무자 수(2~6명)현황을 파악한 뒤 쉼터로 활용할 만한 곳을 엄선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공설경로당·복지관·행정복지센터를 주로 쉼터로 지정해왔다.이번엔 시민 접근성이 좋은 KT 매장까지 쉼터에 추가하게 됐다.

쉼터로 지정된 KT 매장에선 방문객에게 시원한 생수와 부채를 제공한다. 무선 인터넷과 휴대전화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필요시 복사나 프린트도 가능하다. KT매장 입구엔 쉼터 인증 현판이 별도 부착된다. 길가던 시민들이 KT 매장이 아니라 '쉼터'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KT는 경주·포항 등 경북지역에도 기후동행쉼터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KT는 대구시가 오는 10월 23~26일 엑스코에서 개최하는 'FIX 2024'의 성공적 개최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쉼터'를 찾는 이들에게 FIX 홍보물 및 안내자료를 나눠줄 예정이다.

FIX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AI, 반도체 등 첨단 신사업 중심 혁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간 개별 개최하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를 중심으로 통합한 행사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시민 안전을 위해 기후동행쉼터 운영 매장을 계속 확대하겠다. 아울러 대구가 혁신기술기반 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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