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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에 원외 김종혁 선임

2024-08-05 09:36

수석대변인에 곽규택·한지아 의원 선임
전략부총장 신지호·조직부총장 정성국

한동훈,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에 원외 김종혁 선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김종혁 조직부총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한 대표가 후속 당직 인선을 발표하면서 '친정 체제' 구축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 조직부총장에 이어 수석대변인에는 곽규택·한지아 의원을 선임했다. 전략부총장에는 신지호 전 의원이, 조직부총장에는 정성국 의원이 합류한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김 조직부총장은 대표적 친한동훈계 원외 인사다.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선임된 신 전 의원은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다. 조직부총장을 맡은 정성국 의원 역시 원내 친한계 인사로 통한다. '당 대표의 입' 수석 대변인으로는 황우여 비대위 체제에서 선임된 곽 의원이 유임됐다. 함께 수석대변인에 선임된 한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 당시 영입된 인사다.

한 대표의 당직 인선 포석은 당무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 구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직인 정책위의장에 이어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인선이 완료되면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5명이 친한계 또는 한 대표가 임명한 인사로 채워진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상훈 의원의 정책위의장 추인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 대표 측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신임 정책위의장 인선 관련 조율을 거치고 대통령실 의견을 구한만큼, 김 의원이 무난하게 추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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