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낙동강체육공원, 12년 만에 이용객 1천만 명 돌파
축구 야구 족구 풋살 농구에 워터파크 캠핑 등 즐길거리
올 방문객 200만명 찾을 전망
구미낙동강 체육공원 가장자리에 운영하는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이 즐거워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구미시 지산동 211만㎡의 넓은 수변에 조성한 낙동강 체육공원 전경.<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낙동강 체육공원이 전 국민의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구미시 지산동 211만㎡의 넓은 수변공원에는 가족, 친구,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선수들이 전국에서 찾아와 휴식하거나 스포츠를 즐기기 때문이다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올해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용객 수는 100만 명이 넘어 섰다. 2012년 개장 첫해 5만5천여 명에 불과하던 이용객 수는 12년 만에 30배를 넘겼고, 지난 말까지 누적 이용객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낙동강 체육공원에 조성한 종합경기 축구장 1면, 축구장 8면, 야구장 3면, 족구장 7면, 풋살장 5면, 게이트볼장 8면, 배드민턴장 4면, 농구장 4면, 인라인스케이트장 1면을 포함한 41개 경기장에 전국 스포츠 대회와 전국단위의 대규모 행사를 유치한 결과다.
이곳에는 LG기 주부배구대회, 영남일보 구미배 전국 3 on 3 농구 대회, 2024 I 리그 축구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매년 빠짐없이 열린다.
올해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예정돼 있어 올해 방문객은 20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동강체육공원 곳곳에는 하루 2천 명이 찾는 여름 워터파크, 겨울 야외 눈썰매장, 봄·가을 형형색색의 꽃밭과 꽃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가장자리에는 매년 20만 명이 찾아오는 구미 캠핑장, 경북 최대 규모의 구미파크골프장이 손님을 맞이 한다.
올해는 기존 오토 캠핑장 50면을 추가하고, 국제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을 추가로 조성해 추가 방문객을 유치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 체육공원은 구미시를 넘어서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규모 행사와 체육대회 유치로 구미시의 명성을 높히고 이용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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