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분기比 58% 개선
매출 5548억원 12.7% 감소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주>엘앤에프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적자 폭을 축소하면서 반등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엘앤에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4~6월 매출 5천548억원, 영업손실 842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2.7% 감소한 수치다. 엘앤에프 측은 주요 매출 감소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을 꼽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속된 원가 압박과 글로벌 수요가 둔화한 탓에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올해 1분기 대비 58% 개선됐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당시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이 문제였으며, 재고평가손실 2천503억원이 반영되면서 무려 2천804억2천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엘앤에프는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2천38억원 적자를 보면서 국내 양극재 3사 중 유일한 영업손실을 냈다.
이번 2분기엔 확실하게 적자 폭을 줄여낸 덕분에 다소 희망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올 2분기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 분기(67억원)보다 약 41% 떨어졌다. 포스코퓨처엠은 379억원→27억원으로 92% 감소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할 니켈 95% 단결정 제품과 2170 제품에 넣을 니켈 95% 다결정 제품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현재 고객사 테스트, 시범양산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구지3공장에 라인을 배정할 계획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중저가형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전압 미드니켈, LFP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도 순조롭고, LFP 양극재의 경우 국내 유일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며 "최근엔 정부 LFP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엘앤에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4~6월 매출 5천548억원, 영업손실 842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2.7% 감소한 수치다. 엘앤에프 측은 주요 매출 감소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을 꼽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속된 원가 압박과 글로벌 수요가 둔화한 탓에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올해 1분기 대비 58% 개선됐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당시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이 문제였으며, 재고평가손실 2천503억원이 반영되면서 무려 2천804억2천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엘앤에프는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2천38억원 적자를 보면서 국내 양극재 3사 중 유일한 영업손실을 냈다.
이번 2분기엔 확실하게 적자 폭을 줄여낸 덕분에 다소 희망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올 2분기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 분기(67억원)보다 약 41% 떨어졌다. 포스코퓨처엠은 379억원→27억원으로 92% 감소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할 니켈 95% 단결정 제품과 2170 제품에 넣을 니켈 95% 다결정 제품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현재 고객사 테스트, 시범양산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구지3공장에 라인을 배정할 계획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중저가형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전압 미드니켈, LFP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도 순조롭고, LFP 양극재의 경우 국내 유일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며 "최근엔 정부 LFP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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