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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 접수 한달 앞으로…수험가 전략 짜기 '분주'

2024-08-07

오는 9월 9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 시작

의대, 첨단학과 증원에다 무전공 확대까지

다양한 대입 변수 속 2025학년도 수시 스타트

수시 원서 접수 한달 앞으로…수험가 전략 짜기 분주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준비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수시 원서 접수 한달 앞으로…수험가 전략 짜기 분주
대학 입시 수시 및 정시 모집 연도별 현황.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막바지 수시모집 준비와 전략 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6일 교육·입시계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9월 9일부터 시작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남았고, 수시 원서 접수가 한 달 남은 지금은 수시모집 지원 준비를 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대입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79.9%에 이른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학년도별로는 2022학년도 75.7%, 2023학년도 78.0%, 2024학년도 79.0%, 2025학년도 79.6%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5학년 대학 입시는 의대와 첨단학과 증원, 자율전공(무전공) 모집인원 확대 등 변수가 많다. 이 때문에 수험생·학부모의 수시 전략 마련 눈치싸움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구의 한 고3 학부모는 "의대와 첨단학과 증원 등의 변수로 인해 의약학 계열을 비롯한 여러 학과의 입학 점수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 같다"라며 "2025학년도 입시는 과거와는 패턴이 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시에서 어느 정도까지 '상향' 또는 '소신' 지원을 해야 할지 정하는 일이 솔직히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수시 원서 접수일이 다가오자 교육 관련 기관과 일선 대학의 수시 상담도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대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학생종합지원센터 상담실에서 수시모집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

수시모집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 학과·전형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입학사정관과의 1대 1 입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단, 학생의 학교생활 기록부에 대한 상담은 하지 않는다.

대구시교육청도 최근 '대입 수시전형 대비 집중 상담실'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열흘간으로, 온라인 사전신청자 448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상담에서는 입시 관련 변수와 그에 따른 접근 방법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것 같다"라며 "이번에는 과거 입시 결과를 바로 적용하기 힘들어 상담을 해주는 입장에서도 조금 더 조심스럽지만, 학생들이 성적이나 적성을 최대한 살려서 수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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