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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확산 막는다'…㈜태량, 초기 진압용 소화포 개발, 판매 돌입

2024-08-09

방염처리돼 불이 옮겨 붙지 않아
친환경 원료 기반으로 개발
화재시 신속 탈출에도 용이할 듯

전기차 화재 확산 막는다…㈜태량, 초기 진압용 소화포 개발, 판매 돌입
주태량이 개발을 완료하고 시판에 들어간 '리튬 배터리 화재 초기 진화용 소화포. 태량 제공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 업체가 리튬 배터리 초기 진화용 소화용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시판에 들어간 상태다.

소방용품 제조 기업 ㈜태량이 친환경 무독성 리튬 배터리 초기 진화용 소화포 개발을 완료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전기차 화재의 신속한 소화 및 진압을 위해 신속하게 열을 감소시켜 2차확산을 막을 수 있는 소화액이다.

또한 활성산소 연쇄반응을 억제하고 연소가스를 중화시켜 유독가스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여준다. 시야확보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유리섬유 종류로 만든 일반 소화포와는 차별화된다. 친환경 원료에 기반해 방염처리가 된 제품이어서 화재발생시 불이 붙지 않는다. 화재 확산방지는 물론 탈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이정인 ㈜태량 총괄본부장은 "매년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화재가 큰폭으로 늘고 있지만 리튬 배터리 화재에 대한 규정이 별도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전기차 충전소에 비치되면 신속한 화재 진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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