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9일, 경북지역 21일 대면심사 예정
총장 등 관계자들 '파이널 라운드' 준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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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협약 및 토론회(포럼)'가 열렸다. 교육부 제공 |
글로컬대학 본 지정 평가의 중요 관문인 '대면 심사' 일정이 정해지면서, 대구경북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들도 심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지역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컬대학 대면 심사가 오는 19일, 경북지역 대학들에 대한 대면 심사는 오는 21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대면 심사에는 단독 신청 대학의 경우 학교와 지자체, 기업체 관계자 등 총 10명, 연합 신청 대학은 총 15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올해 19개 대학이 도전장을 냈고, 그중 (가나다 순) 경북대와 금오공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한동대 6개 대학이 지난 4월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됐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지난달 26일까지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본지정 신청서)를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이어 서면·대면 심사 등 본지정 평가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최종적으로 글로컬대학 지정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관문인 대면 심사 일정이 정해지자 대학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면 심사에서는 예비지정 대학의 총장들이 모두발언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각 대학 총장들도 대면 심사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한 대학 관계자는 "총장을 비롯해 관계 구성원들이 예비 질문을 선정해 연습을 하면서 대면 심사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최근 대면 심사 1차 리허설을 했으며, 앞으로 3차 리허설까지 할 예정이다"라며 "대면 심사에서 실수하지 않고 우리 대학이 가진 글로컬대학 혁신 역량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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